차승원, 김승우, 권상우 등 화려한 선배 출연진들과 함께 처음 출연한 영화 ‘포화 속으로’에서 당당히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빅뱅의 탑이 이번에는 럭셔리 힙합보이로 변신해 솔로곡 '턴잇업(Turn it up)'을 발표한다.
15일 오후 2시에 공개되는 '턴잇업(Turn it up)' 티저 영상에서 탑이 보여준 럭셔리 탕아의 이미지는 영화관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남침하는 북한군들과 치열한 전쟁을 벌이다 전사하는 학도병 탑과 동일인물이라고 보기엔 가히 파격적이라고 할만큼 변신의 폭이 크다.
아직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임에도 상황에 따라 역할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변신하는 탑의 이미지는 매우 강한 인상을 심어준다.

패션 모델 못지 않은 럭셔리한 힙합 보이로 변신한 탑은 섹시한 여성들에게 휩싸여 심상치 않은 랩 가사들을 쏟아내고 있다. 사실 그의 솔로곡 ‘턴잇업’은 올해 초 열린 빅뱅의 단독콘서트 ‘빅쇼(Big Show)’에서 깜짝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은 곡이다.
‘턴잇업’은 23일 발매되는 빅뱅의 ‘2010 빅쇼’ 라이브 음반발표에 맞춰 공개되는 것으로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21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홍보활동이나 방송활동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
탑의 솔로곡 ‘턴잇업’은 탑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써 묵직한 베이스가 깔린 힙합 비트에 위에 쏟아내는 탑의 재치 있는 가사와 랩은 매우 특이하면서도 결코 평범하지 않은 탑의 내면세계를 잘 나타내는 곡이기도 하다.
15일 공개되는 티저 영상 속에서 다양한 수트와 액세서리로 럭셔리한 매력을 한껏 뽐내고 있는 탑의 미소와 자신감 넘치는 표정은 전쟁 영화로 인해 잠시 잊고 있었던 빅뱅의 맏형이자 힙합 보이 탑 본연의 모습이다.
얼마 전까지 영화 ‘포화 속으로’ 시사회와 무대인사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 탑은 “지난 몇 달간 영화촬영으로 인해 정신이 없었는데 앞으로는 빅뱅 활동에만 전념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요즘은 매일 빅뱅 멤버들과 만나 빅뱅의 새로운 앨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happy@osen.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