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언론, "日-카메룬전, 대회 최악의 경기"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6.15 11: 30

덴마크의 언론이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한 조에 속한 일본과 카메룬전은 이번 대회 최악의 경기였다는 혹평을 내렸다.
일본(FIFA랭킹 45위)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끝난 남아공월드컵 E조 1차전 카메룬(19위)전에서 전반 39분 혼다 게이스케(CSKA 모스크바)의 선제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네덜란드(1승, 승점3, 골득실+2)에 이어 조 2위를 마크했다.
하지만 덴마크 신문인 B.T. 스포츠는 같은 조에 속한 일본과 카메룬의 경기는 이번 대회 최악이었다고 쓴소리를 가했다. 일본과 카메룬은 각각 슈팅 5-11, 유효슈팅 5-4개를 쐈지만 혼다의 선제골을 제외하고는 다소 지루한 일전을 펼쳤다. 

이에 BT스포츠는 "현재까지 이번 대회 중 최악의 경기였다. 일본은 선제골 후 경기력이 급격히 다운됐고 추가골 찬스를 스스로 무산시켰다"고 혹평했다.
덧붙여 BT스포츠는 "카메룬은 공격과 수비 모두 최악이었다. 덴마크와 2차전까지 현 상태를 유지해줬으면 한다"고 저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BT스포츠는 혼다에 대해서는 "놀라웠다. 카메룬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유일하게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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