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 중국 다롄 스더 사령탑 선임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6.15 11: 29

2008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을 지휘했던 박성화(55) 감독이 중국의 다롄 스더 FC의 사령탑으로 부임하게 됐다.
다롄 스더는 15일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성화 감독과 2011년 12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다롄 스더는 중국 슈퍼리그 우승(2005년)과 FA컵(2001년, 2005년), 슈퍼컵(1997년, 2001년, 2003년) 우승 외에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2001년) 등을 거둔 중국의 명문.

그러나 올 시즌 중간 순위가 14위에 그치는 등 기대 이하에 미치는 성적을 보이자 박성화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게 됐다.
한편 다롄 스더는 유독 한국과 인연이 많은 팀이기도 하다. 지난 2006년 한국 대표팀의 사령탑이었던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이끌면서 화제를 모았던 다롄 스더에는 '반지의 제왕' 안정환이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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