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가장 망설이게 되는 이유는 무엇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06.15 12: 54

직장인 박명수(35세, 가명)씨는 겉으로 보기에는 탄탄대로인 인생을 살고 있다. 그러나 그도 고민이 있으니 남들과는 다른 머리숱이다. 머리숱이 적은 것은 물론 작년부터 앞머리가 사라지면서 이마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점점 머리숱이 휑해지자 고민에 빠진 것이다. 효과적인 탈모 치료를 받아보았지만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그렇다고 모발이식 시술을 받자니 ‘이것’ 때문에 망설여지게 된다.
박씨가 모발이식 시술을 받고 싶지만 망설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가격’이다. 많은 이들은 모발이식이 탈모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알고는 있지만 가격적인 면으로 인해 망설이게 된다. 실제로 과거의 경우 ‘모발이식 시술이 집 한 채 값이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비싼 가격에 모발이식 시술이 시행되었다.
모발이식을 원하는 곳과 모발이식을 해주는 병원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비교적 가격은 점점 낮아지고는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모발이식의 경우 가격적인 부담이 있는 시술인 것이 사실이다. 그러니 모발이식 시술은 낮아진 가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문턱을 자랑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루트모발이식센터에서 탈모에 관심 있는 남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술비용에 대한 관심도가 42% 수준으로 월등히 높았다. 수술방법이나 수술 후 경과에 대한 관심은 비교적 적었다. 워낙 비싸다고 소문난 모발이식술 때문에 수술비용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다.
▍싼게 비지떡? No! 저렴하니 더 좋은 모발이식
그렇다면 비싸지 않은, 가격적인 부담이 없는 모발이식의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이에 전문가들은 루트모발이식센터를 추천한다. 강남 모발이식 시장의 경우 모발이식술이 최소 500만 원대 이상이다. 그러나 루트모발이식센터의 경우 1년 365일 내내 이에 절반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모발이식시술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모발이식시술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시술은 노컷모발이식술과 PRP 모발이식술이다. PRP 모발이식술의 경우 모발이식과 자가혈주사요법인 PRP 시술을 병행한 모발이식술이다.
전문의 이학규 원장은 “PRP 모발이식은 자가혈을 채취한 후 원심분리기를 이용하여 고도로 농축된 혈소판혈장을 분리하여 두피에 주입하는 방식이다.”며 “이는 모발의 생착률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모근과 모발재생을 빠르게 촉진시킬 수 있다.”고 전한다.
노컷모발이식은 긴 상태의 머리카락을 채취하여 필요한 부위에 이식을 하는 방법이다. 기존 모발이식술의 경우 수술 후 모발이 나는 수개월의 시간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는 모발이식 직후에도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갖는 것이 가능하다.
전문의 이윤주 원장은 “노컷모발이식술은 취업이나 결혼과 같은 중요한 일정으로 인해 빠르게 탈모를 치료하고 싶은 이들에게 특히 만족도가 높다.”며 “단 시술 후 한 달 정도는 생착이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모발에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한다.
모발이식이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가격으로 인해 망설였다면 이제 가격적인 문제로 인해 모발이식술을 망설이지 않아도 될 듯하다. 싼 것이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지만, 모발이식술만은 예외로 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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