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첫 대만 팬미팅 성황리 마무리..2천여명 운집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6.15 14: 06

배우 김선아가 첫 대만 팬 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김선아는 지난 12일 오후 7시, 대만국제회의중심(TICC)에서 진행된 드라마 '시티홀' 프로모션 겸 첫 대만 팬 미팅 행사에서 객석을 가득 메운 약 2000여명의 현지 팬들을 비롯, 대만방송공사, ELTATV, ETTV 등 50여 개에 달하는 중화권 유수 언론 매체들의 관심 속에 한류스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날 팬미팅 행사에서 김선아는 그룹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에 맞춘 깜짝 퍼포먼스로 포문을 열며 화려한 오프닝을 알리는 한편, 언어와 국적은 달라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대만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자신이 2주간 직접 제작한 영상과 함께 팝송 ‘Yesterday Once More’ 와 자신의 영화 ‘S다이어리’ 삽입곡 ‘사랑하고 있어요’ 를 부르는 등 특유의 재치 넘치는 말솜씨와 세련된 무대매너로 공연장을 찾은 대만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 말미, 김선아는 “저의 첫 대만 팬미팅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실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어떤 말도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감사하고 정말 사랑한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자주 찾아 뵐 수 있도록 더욱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전하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한편,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 한국:그리스 戰이 열린 시간과 같은 시간에 팬 미팅을 마친 김선아는 스태프들과 함께 붉은 옷을 맞추어 입고 미처 경기를 관람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는 사이, 일부 대만 팬들은 김선아를 따로 찾아 같은 아시아국가인 대한민국의 선전에 박수를 보내는 훈훈한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지난 해, 일본 팬 미팅을 통해 여자 한류스타로 우뚝 선 김선아는 이번 대만 팬 미팅을 계기로 한류스타의 입지를 단단히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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