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 안방에 웃음꽃이 만발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새롭게 선보이는 KBS 2TV 새 주말연속극 '결혼해주세요'가 막장을 뺀 무공해 코믹 가족 스토리로 전작 '수상한 삼형제'와 '솔 약국집 아들들'의 흥행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결혼해주세요' 팀은 15일 오후 2시 서울 대치동 컨벤션 마벨러스에서 백일섭 고두심 이휘향 이종혁 김지영 한상진 오윤아 성혁 이다인 류태준 이태임 등 출연진과 연출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작발표회를 갖고 드라마 홍보를 벌였다.

'결혼해주세요'는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시대 대표적인 네 커플의 결혼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가치를 되짚어보는 유쾌한 가족극이다. 명품 중견 연기자 백일섭과 고두심이 국민아버지와 어머니로 뭉쳐 화제를 모았으며, 연기파 배우 이종혁, 김지영, 오윤아, 한상진, 정수영 등이 합류, KBS 주말극의 흥행불패 신화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또 드라마 '어느 별에서 왔니'와 '인순이는 예쁘다' 등을 집필한 정유경 작가와 '최강칠우', '포도밭 그 사나이' 등을 연출한 박만영 PD가 뭉쳐 제작진의 파워도 기대해 볼만 하다.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캐릭터가 살아있는 유쾌한 스토리가 눈길을 끌었다. 김지영 이종혁 오윤아 한상진 이다인 등 배우들의 파격 변신도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박만영 PD는 "보면 볼수록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막장 없는 유쾌한 가족극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드는 '결혼해주세요'는 오는 19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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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