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 국내파-해외파 ★ 가지각색 응원 열전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06.15 16: 55

지난 12일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그리스를 2대0으로 격파하고 16강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선 가운데 트위터, 미니홈피를 통해 공개한 스타들의 가지각색 월드컵 응원법과 각종 패러디 등이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현지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남아공으로 떠난 스타들은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열띤 응원을 선보이고 있다.
2AM의 진운은 남아공에 있는 치치카마 국립공원에 설치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점프를 해 태국전사의 건승을 기원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윤형빈은 이정진, 김성민과 함께 붉은 악마 분장은 물론 '남자의 자격' 멤버들의 다양한 사진을 선보이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국내에서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스타들 역시 현지파 못지 않은 응원법과 패러디로 월드컵 분위기를 한층 더 무르익게 하고 있다.
얼마 전 서태지 소년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은 틴탑의 리키는 경기 이후 화제가 된 그리스 잔디남을 패러디하며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스 카추라니스 선수는 축구 경기 중 자신의 스파이크에 잔디가 파이며 흡집이 생기자 곧바로 파인 잔디를 엎어주며 원상복귀 시킨 주인공으로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잔디남'이라 불리며 화제를 낳았다. 이에 리키는 한국 대표팀 응원복을 입고 학교 운동장에서 잔디남을 패러디하며 다음 경기를 응원하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또 슈퍼주니어는 멤버 모두가 모여 그리스전 응원하는 현장을 방송하며 재미를 더했고 경기 직후 트위터에 승리를 기념하는 사진을 올리는 등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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