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 11일간 화려한 축제의 닻 올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6.15 17: 17

제14회 부천판타스틱 영화제가 좀더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것을 다짐하며 11일 간의 축제의 닻을 올린다. 
15일 오후 5시 서울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양정화 사무국장, 김영빈 집행위원장, 권용민 프로그래머, 박진형 프로그래머, 남종석 NAFF 전문위원 등이 자리했다. 
양정화 사무국장은 “한층 더 풍성하고 다양해진 상영작과 다양한 부대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영빈 집행위원장은 “관객 중심의 영화제를 만들려고 한다”며 “관객을 생각하는 영화제, 재미있는 영화제, 가까이 있는 영화제를 위해서 모든 자원봉사자와 관계자들이 ‘굿 호스트(Good Host)’가 돼 성의를 다해서 모실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인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의 주제는 사랑 환상 모험이다. 올해 42개국 193편(월드 프리미어 3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2편, 아시아 프리미어 56편, 코리아 프리미어 54편)이 초청돼 관객과 만난다.
개막작은 폴 쉐어링 감독의 ‘엑스페리먼트(Experiment)’이며, 폐막작은 유선동 감독의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이다.
7월 15일부터 25일간 11일간 축제가 펼쳐진다. 개폐막식은 부천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7시에 열린다. 프리머스 시네마 소풍, CGV 부천8, 부천시청대강당,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에서 영화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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