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박종호, LG 퓨쳐스 인스트럭터 선임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06.15 18: 09

2000시즌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하는 등 실력파 스위치히터 내야수로 명성을 떨쳤던 박종호(37)가 LG 트윈스 2군 타격 인스트럭터로 제2의 야구인생을 연다.
 
LG 트윈스(대표이사 전진우)는 15일 지난 5월 은퇴를 표명한 박종호를 타격 인스트럭터로 영입했다. 박종호는 지난 1992년 성남고를 졸업하고 LG에 입단해 현대-삼성을 거쳐 2009년 친정팀 LG로 컴백한 후 지난 5월 27일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18년 간 철저한 자기관리를 바탕으로 모범적인 선수생활을 했던 박종호는 현대 시절이던 2000시즌 3할4푼으로 타격왕좌에 올랐다. 또한 2004시즌에는 두 시즌에 걸쳐 39경기 연속경기 안타를 기록하며 국내 및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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