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불운' 호나우두, 코트디부아르전 최우수선수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6.16 01: 14

포르투갈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5, 레알 마드리드)가 코트디부아르전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포르투갈(FIFA랭킹 3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끝난 코트디부아르(27위)와 G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브라질의 조 1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운데 양 팀은 조 2위 자리를 놓고 숙명의 대결을 펼쳤지만 각각 승점 1점씩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특히 호나우두는 2006 독일월드컵 4강을 이끈 뒤 2번째로 꿈의 무대를 밟아 전반 10분 중앙 20m 지점에서 전광석화같은 오른발 강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가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풀타임을 소화한 호나우두는 9577m를 뛰며 슈팅 3개 중 유효 슈팅 1개를 날렸고, 총 35개 중 21개 패스를 성공했다. 
FIFA는 남아공월드컵에서 후반 개시와 함께 시작돼 경기 종료까지 온라인을 통한 팬들의 투표로 각 경기마다 최우수선수 한 명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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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SPN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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