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손, "오늘 같은 경기서 지고 싶지 않았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06.16 01: 50

"오늘 같은 경기서 지고 싶지 않았다".
스벤 예란 에릭손 코트디부아르 감독이 죽음의 G조서 살아남겠다는 것을 선언했다. 에릭손 감독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끝난 포르투갈(FIFA 랭킹 3위)와 G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이같은 승부욕을 드러냈다. 
브라질의 조 1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운데 양 팀은 조 2위 자리를 놓고 숙명의 대결을 펼쳤지만 각각 승점 1점씩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가 끝난 후 AFP통신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에릭손 감독은 "아무도 오늘 같은 경기를 지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기에 대해 짧게 평하면서 "호나우두도 좋은 기회를 잡았고, 우리도 몇 번 기회를 잡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