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로스 포르투갈 감독, "이겼어야 하는 경기"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6.16 03: 40

'유럽의 브라질'로 불리는 포르투갈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월드컵 데뷔전에서 승리를 놓쳤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끝난 코트디부아르(27위)와 G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포르투갈은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5.레알 마드리드)를 우측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시켜 코트디부아르 골문을 두르렸지만 전반 10분 중앙 20m 지점에서 전광석화같은 오른발 강슛을 날린 게 아쉽게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가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경기 후 케이로스 감독은 "사실은 우리가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다. 그러나 최고의 두 팀이 만난 경기였기에 긍정적인 결과를 거두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호나우드 역시 "포르투갈은 좋은 팀이고 능력있는 선수들을 있다. 우리는 오늘 코트디부아르를 잘 다뤘다"며 "오늘 경기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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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르투갈 축구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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