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동이'가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30%의 문턱 앞에 섰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동이'는 전국기준 29.1%의 시청률을 기록, 월화극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뿐만 아니라 이는 전날 방송분(27.4%)보다도 1.7%포인트 상승한 기록이다.
'동이'는 줄곧 월화극 왕좌를 고수하면서도 시청률이 30%대를 돌파하지 못해 허기진 상황. 경쟁작인 SBS '자이언트'나 KBS 2TV '국가가 부른다'가 고전하고 있지만 30% 고지를 쉽사리 넘을 순 없었다. 그러나 SBS가 월드컵 중계로 '자이언트'를 결방한 탓인지 시청률이 소폭씩 상승세를 타며 결국 30% 문턱까지 다다랐다.

탄력을 받기 시작한 '동이'가 조만간 시청률 30% 벽을 넘고 고공비행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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