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월드컵 틈새+'강심장' 부재‥시청률 껑충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6.16 07: 20

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가 SBS '강심장'이 없는 틈을 타 안방 공략에 성공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승승장구'는 전국기준 11.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일 방송분(5.8%)보다 5.5%포인트 가량 상승한 수치다.
영화배우 차승원이 게스트로 출연한 이날 방송분은 SBS가 동시간대 경쟁작 '강심장'을 결방하고 월드컵 코트디부아르:포르투갈 경기를 생중계하면서 간만의 시청률 단비를 맞았다. SBS는 월드컵 개막과 함께 드라마, 예능 등 모든 정규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경기 생중계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때문에 대한민국 경기가 아닌 때에는 축구팬이 아닌 이상, 중계를 시청하기보다는 다른 채널로 눈을 돌리기 마련. '승승장구'는 이날 동시간대 유일한 토크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 붙잡기에 성공했다.
한편 코트디부아르:포트투갈 경기는 14.8%, MBC 'PD수첩'은 6.7%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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