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덩' 이정진이 스케줄상 이유 때문에 남아공에서 먼저 귀국한다.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멤버들과 함께 남아공에 머물고 있던 이정진은 지난 15일 새벽(현지시각) 홀로 귀국길에 올랐다. 이정진은 앞서 대한민국의 1차전 그리스와의 경기 당시, 멤버들과 함께 응원전을 펼치며 월드컵 분위기에 몸을 던졌지만 어쩔 수 없는 스케줄 때문에 먼저 귀국하게 돼 무척 아쉬워했다는 전언이다.
이정진은 이번 '남격' 남아공行보다 약 일주일 앞서 먼저 탄자니아를 방문, 자원봉사활동까지 하면서 영화 등 개인 스케줄에 공백이 컸다.

이와 관련 현재 남아공에 머물고 있는 '남격' 제작진 한 관계자는 15일 밤 OSEN과의 국제전화 통화에서 "이정진 씨는 15일 새벽 한국으로 먼저 돌아갔다. 현지에서 멤버들과 함께 있지 못해 아쉬워했다. 하지만 이번 아르헨티나전 때는 이정진이 시민들과 함께 거리 응원에 나설 예정이니 멀리서나마 함께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그리스전 때는 또 다른 멤버 김국진이 서울 강남 영동대로에서 시민들과 길거리 응원전을 펼치며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남격'은 경기 장면 방송을 놓고 SBS와 마찰이 있었지만 계약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혀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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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