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무실점' 박찬호, 4G 연속 무실점투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06.16 11: 12

큰 점수 차 속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37. 뉴욕 양키스)가 전 소속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서 무실점투를 선보이며 6월 들어 4경기 연속 무실점투를 이어갔다.
 
박찬호는 16일(한국 시간) 양키 스타디움서 벌어진 필라델피아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8-3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탈삼진 1개 포함 퍼펙트로 막아내며 1이닝 무실점투를 기록하며 승리를 지켰다. 점수 차가 컸으나 안정된 투구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높이 살 만했다.

 
9회초 마운드에 올라 대타 로스 글로드를 첫 타자로 맞은 박찬호는 3구 째 싱커를 던져 범타 처리했다. 두 번째 타자로도 대타 브라이언 슈나이더를 상대한 박찬호는 볼카운트 2-2에서 체인지업을 구사,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마지막 타자 셰인 빅토리노를 상대로 박찬호는 초구 슬라이더 후 2구 째 커브로 타이밍을 늦춰 중견수 플라이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호투로 박찬호는 6월 평균 자책점 0 행진을 이어가며 평균 자책점을 5.40(16일 현재)으로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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