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기성용(21, 셀틱)이 골키퍼 정성룡(25, 성남일화)의 선방을 기원했다.
기성용은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2차전인 아르헨티나전을 이틀 앞둔 15일 오후 정성룡의 미니홈피에 “슈퍼세이브 한 번 더”라는 일촌평을 남겨 응원했다.
지난 12일 그리스와 1차전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둘은 한국의 승리를 이끌며 맹활약했다. 기성용은 전반 7분 환상의 코너킥으로 이정수의 선제골을 도왔으며, 정성룡은 위기의 순간마다 선방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2008년 겨울 미스코리아 출신 아내 임미정 씨와 결혼한 정성룡은 아르헨티나전이 열리는 17일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 정성룡은 첫 아이 출산을 앞둔 아내를 향해 “월드컵에서 좋은 선물을 가져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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