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하다 힘이 들어 의학의 힘을 빌리고 자 하는 경우,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시술은 대부분 지방흡입술 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지방흡입술을 이용해 체중을 감량하고 살을 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지방흡입술은 지방이 과도하게 몰린 부위의 군살을 제거해 라인이 살아있는 몸매를 만드는 ‘체형교정술’이다. 즉, 지방흡입술은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부위의 지방세포를 없애줘 운동을 하거나 다이어트가 수월해 지도록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지방흡입술만으로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서는 과도하게 많은 양의 지방을 제거해야 하므로 옳지 않다.
대신 지방흡입술은 부분비만에 강하다. 운동을 해도 잘 빠지지 않는 부위인 뱃살, 허벅지살과 운동을 하기 힘든 부위인 팔뚝살, 옆구리살, 등살, 종아리살 제거에 적합하다. 부분비만을 해결하면 몸 전체적으로 라인이 살아나게 된다. 밋밋했던 1자 허리가 옆구리살, 뱃살이 제거되면서 S라인이 생기며, 두꺼운 허벅지살과 종아리살을 해결함으로써 날씬한 각선미가 완성되고 팔뚝살, 브레지어라인, 등살 등을 제거해 소매가 없는 옷도 자신있게 소화할 수 있게 된다.
라인을 살리는 지방흡입술의 관건은 지방이 골고루 제거되지 않으면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부작용을 막는 것이다. 이러한 부작용은 시술경험이 많지 않아 숙련되지 않은 의료진의 부주의에서 비롯될 수 있다. 필자는 10년간 3,000여건이 넘는 지방흡입술을 시술한 경험을 토대로 이지리포지방흡입술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지리포지방흡입술은 레이저를 이용해 지방을 녹여 제거하는 방식과 소량의 투메센트 용액 사용으로 주변 조직의 손상과 출혈이 기존 수술 보다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 지방흡입수술 시 부분마취 및 출혈방지를 위해 사용하는 마취제인 투메센트 용액은 적은 양으로 지방층에 고르게 주입하게 되면 체형 변화가 적어 수술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부분비만 부위의 라인 변화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시술할 수 있어 수술 후 피부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부작용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였다.
수술 전 과정이 부분마취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수면 마취나 전신 마취 등을 이용한 기존의 지방흡입술에 비해 마취 위험에 대한 부담이 적어 안전하며 피부 처짐 현상과 시술 후 통증도 개선시켰다. 수술 시간이 짧고 지방층에서만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압박복을 입을 필요가 없으며, 빠른 회복력으로 수술 후 따로 휴가를 내지 않아도 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 리포미클리닉 류재일 원장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