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의 눈물', 다시보기 15만건↑ '관심집중'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6.16 16: 37

'정대세의 눈물'이 16일 오전 내내 각종 포털 실시간검색어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관심이 집중 됐다.
이날 오전 9시, 2010남아공월드컵 공식사이트(www.sbs.co.kr)에 게재된 '정대세 눈물'을 다시 보기위한 동시접속자가 15만명 이상이 몰려 회선을 급히 증설하기에 이르렀다.
정대세 선수가 속한 북한은 금일 새벽(한국 시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2로 아쉽게 패했다.

SBS 허브 측은 "새벽경기는 생중계(On-Air) 관람보다 다시보기(VOD)하는 이용자가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예비회선을 확보해 두었지만, 북한과 브라질과의 경기를 다시보기(VOD)위해 금일 오전 9시에 동시접속자가 당초 예상을 훨씬 초과한 15만명 이상이 몰렸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브라질과의 경기에 앞서 북한 국가가 울려 퍼지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한민족을 울렸던 '정대세 눈물' 하이라이트 영상은 단 1분만에 6만여명이 다시보기(VOD)를 하는 폭발적인 인기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삭발투혼으로 굳은 의지를 보인 정대세는 국가연주 중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경기 후 "드디어 이 자리에 왔다는 감격 때문"이라며 "축구를 시작한 이후 이 날을 상상하지 못했다. 브라질이라는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한 것이 너무 감격스러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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