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홈경기 누적관객 2천만명 돌파 기념 이벤트‏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06.16 19: 19

LG 트윈스(대표이사 전진우)가 19일(또는 20일) 잠실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경기에서 홈경기 누적 관객 2000만명을 돌파한다. LG는 15일 잠실 두산전까지 총 1994만2141명의 관객이 입장하여 대망의 2000만 관객 달성을 목전에 두게 되었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유일한 서울 연고팀으로 출발했던 MBC청룡을 1990년 인수하여 창단한 LG트윈스는 1731(또는 1732)경기만에 누적 관객 2000만명이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이는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의 기록으로 다른 프로스포츠 종목과 비교했을 때, 프로축구 1위 FC서울의 547만5424명이나 프로농구 1위 LG세이커스의 151만9166명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는 한 시즌 동안 치르는 경기수가 많은 야구의 특성에 힘입은 것이기는 하지만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및 프로야구단 중 가장 먼저 달성하는 기록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지난달 30일 통산 관객 1억명을 돌파하는 등 프로야구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LG의 홈경기 관객 2000만명은 프로야구 통산 관객 중 20%에 해당하는 수치로 LG트윈스가 명실상부한 프로야구 최고 인기구단임을 입증하는 하나의 사례로 볼 수 있다.
 
LG는 2000만 관객 돌파라는 특별한 날을 기념해 19일(또는 20일) 특별 제작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르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유니폼은  MBC청룡의 유니폼 디자인에 LG트윈스의 로고를 더해 제작됐으며 MBC청룡부터 시작해 LG트윈스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는 2000만 관객이 돌파되는 당일 입장 관객 중 추첨을 통해 크라이슬러 코리아 (대표이사 안영석)가 제공하는 닷지 캘리버 1대를 경품으로 증정한다.(제세공과금 본인부담)
 
아울러 신한카드에서 제공하는 사이판 항공권 (LG트윈스 사이판 전지훈련 참관단 참여시 사용 가능) 20매, MF휘트니스 (대표이사 이동호) 1달 이용권 200매, LG가 제작한 2000만 관객 돌파 기념 티셔츠 200세트, 선수들의 사인이 인쇄된 사인볼 2000개도 경품으로 증정하고 피겨퀸 김연아가 마시는 순수 요구르트로 알려진 매일유업 ‘마시는 퓨어’ 2만개를 입장 관객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또한 당일 입장하는 가족 관객 중 한 가족이 선정되어 이날 경기 기념 시구를 하고, 사전에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발된 20명의 LG트윈스 어린이 회원이 애국가를 부른다. 경기 중에는 LG트윈스 역대 응원단장들인 정석진, 홍경선, 남성훈 응원단장이 릴레이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홈경기 누적 관객 200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화려한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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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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