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포' 최준석, "찬스가 많아서 타점도 증가"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06.16 22: 10

"노림수 타격 면에서도 좋아진 것 같다".
 
최근 들어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한 명으로 불러도 손색없는 활약이다. '이블 준석' 최준석(27. 두산 베어스)이 3경기 연속 홈런에 4안타를 작렬하며 타격 순위 선두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최준석은 16일 잠실 LG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회 솔로포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리며 팀의 10-6 승리에 공헌했다. 3경기 연속 홈런에 시즌 타율을 3할5푼8리에서 3할6푼4리(16일 현재)까지 끌어올리는 맹타.
 
경기 후 최준석은 "나가 있던 주자들이 빨랐고 2아웃이라 장타보다 짧게 맞춘다는 느낌으로 갔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며 3회 4-3으로 역전하는 2타점 중전 적시타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뒤이어 최준석은 "앞에 좋은 타자들이 있어 찬스가 자주 왔기 때문에 타점이 많아졌다. 노림수 타격도 좋아진 것 같다"라는 말로 최근 타격 컨디션 쾌조에 대해 밝혔다.
 
한편 양 팀은 17일 경기에 각각 서승화(LG)와 레스 왈론드(두산)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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