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로 비엘사(55) 칠레 감독이 골득실을 따져야 할 상황에 대비해 득점을 많이 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칠레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밤 넬스프루트의 음봄벨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H조 1라운드 경기 온두라스전에서 전반 34분 장 보세주르(26, 아메리카)의 선제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비엘사 감독은 "우리 팀은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 만약 H조가 골득실을 따져야하는 상황으로 간다면 오늘 놓친 찬스들을 후회 할 것이다"며 아쉬워했다.

스페인이 H조 1위가 유력한 상황에서 16강의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칠레와 스위스가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온두라스의 알레시스 멘도사 수석코치는 "미드필드에서 해줘야 할 몫을 하지 못했다. 우리 팀은 다음 경기부터 점점 좋아 질것이며 16강 진출의 가능성은 아직 있다"며 남은 경기 두 경기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온두라스의 레이날도 루에다 감독은 남미 예선서 징계를 당해 칠레전에 벤치에 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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