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함대' 스페인을 침몰시킨 결승골의 주인공 겔손 페르난데스(24, 생테티엔)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팬투표로 선정한 '맨 오브 더 매치(The Man of the Match)'에 뽑혔다.
스위스는 17일(한국시간) 새벽 더반의 모제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0 남아공월드컵 H조 1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후반 7분 페르난데스가 천금같은 결승골을 잡아내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FIFA가 후반 개시와 함께 시작해 종료 때까지 온라인을 통한 팬들의 투표로 각 경기마다 최우수선수 한 명을 선정하는 맨 오브 더 매치로는 당연히 페르난데스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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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위스축구협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