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히츠펠트 감독, "선수들이 역사 새로 썼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6.17 02: 49

스위스 오트마어 히츠펠트 감독(61)은 스페인전 후 가진 인터뷰에서 스위스 축구 역사를 새로 쓴 선수들을 칭찬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dpa 통신에 따르면 스위스와 경기 직후 히츠펠트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우리팀은 오늘 역사적인 성과를 달성했다"며 "스위스는 아마 105년 역사동안 스페인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며 스페인전 승리에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히츠펠트 감독은 "우리는 결정적인 한방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선수들은 매우 지능적으로 경기를 풀어 나갔다"며 스페인을 격침시킨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10 남아공월드컵 최대의 이변을 일으킨 히츠펠트 감독은 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명장으로 25년의 지도자 생활 동안 19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1997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001년에는 바이에른 뮌헨 등 두 차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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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트마르 히츠펠트=스위스 감독 /스위스축구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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