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걸그룹 버라이어티 '청춘불패'의 새 멤버로 합류한 신예 소리가 프로그램에 대한 강한 애착을 나타냈다.
소리는 16일 오후 강원도 유치리 '청춘불패' 촬영장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묻자 "'청춘불패'가 처음 생길 때부터 너무 하고 싶었다. 워낙 기대가 컸다"고 말문을 열었다.
"처음에는 아이돌 밖에 안 된다고 해서 기회조차 얻을 수가 없었는데, 이번에 새 멤버를 뽑는다는 얘기를 듣고 (소속사) 사장님에게 오디션을 보게 해달라고 계속 얘기했다"며 "제발 얼굴이라도 한번 비치게 해달라고 여러 번 얘기해서 오디션을 봤는데, 감독님과 작가님이 끼를 보여 달라고 하셔서 즉석에서 아이폰으로 음악을 틀고 춤을 췄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에 멤버가 됐단 소리를 듣고 뛸 듯이 기뻤다"며 "원래 제가 활동적이기 때문에 뛰어노는 거 자체가 좋다. 그런데 실제로 촬영장에 와보니 농사일을 리얼로 하더라. '정말 장난이 아니구나' 생각했는데 할수록 보람을 느낀다. 몰랐던 친구들도 사귀게 되고 즐겁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한편 소리는 최근 하차한 1기 멤버 유리, 써니(소녀시대), 현아(포미닛)을 대신해 빅토리아(에프엑스), 주연(애프터스쿨)과 함께 '청춘불패'에 새롭게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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