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섹시 축구 스타'는? 이색 설문 '화제만발'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6.17 17: 17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뛰고 있는 최고의 섹시 축구 스타의 영예는 누가 차지할까? 각국 월드컵 대표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색 설문조사가 실시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온라인 신문 <허핑턴 포스트>는 최근 홈페이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가장 섹시한 축구 선수는?’이란 제목의 설문조사를 시작, 진행 중이다. 신문은 “전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이자 섹시한 스포츠 선수들의 장”이라는 설명을 붙임과 동시에 각국을 대표하는 19명의 ‘섹시남’ 후보들을 소개했다.
최고의 섹시 스타 영예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에게 돌아갔다. 호나우두는 세계 최고의 순간 스피드와 신기의 발재간을 이용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 2~3명을 단숨에 제치는 게 특기인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섹시한 외모 덕분에 남성 잡지의 모델로도 자주 등장하는 그는 평균 점수 8.2점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악동’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섹시 축구 선수로 나섰다. 공격수이지만 측면 미드필더의 역할도 훌륭히 수행하는 등 축구 천재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10점 만점에 평균 점수 3.0점을 기록, 18위를 차지했다.
꽃미남 공격수 카카(레알 마드리드) 역시 브라질 대표로 후보에 올랐다. 잘 생긴 외모만큼 뛰어난 재능을 보유하고 있어 전 세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07년에는 FIFA가 뽑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5.8점을 얻어 중간 순위에 만족해야 했다.
미국 대표팀 미드필더 랜든 도너번(LA 갤럭시)도 후보군에 속한 한 사람이다. 2002년 FIFA 월드컵 최우수 신인선수상에 빛나는 그는 미국에서 가장 인정받는 축구 선수로 꼽힐 만큼 출중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카카보다는 조금 낮은 5.7점을 얻었다.
이밖에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독일 루카스 포돌스키(FC 쾰른), 프랑스 티에리 앙리(FC 바르셀로나) 등이 ‘섹시 스타’ 후보로 뽑혔다.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일본 나카무라 슌스케(요코하마 마리노스)가 이름을 올렸다.
rosecut@osen.co.kr
<사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웨인 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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