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내 남자친구에게도 탈모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6.17 16: 57

-존스킨한의원, 남성탈모와 지루성탈모증 해결을 위한 방안 마련
 
연애 3년째, 훈남이던 내 남자친구의 이마가 조금씩 훤해지는 것을 느낀다면? 예전에는 40, 50대 아저씨들의 전유물이라 여겼던 탈모가 최근에는 20, 30대 젊은 층에서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그 예로 최근 한 모발이식센터에서 내 놓은 자료의 의하면 최근 1년간 그곳에서 모발이식을 받은 환자 중 약 68%가 20~30대 인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그렇다면, 탈모가 시작되는 내 남자친구를 훈남으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늦기 전에 지금 바로 남자친구의 손을 잡고 병원을 찾아보자.
탈모치료 전문한의원인 존스킨한의원 신촌점 김혜정 원장(사진)은 “남성탈모는 두피와 모발치료와 함께 탈모를 유발시키는 근본적인 원인 치료를 병행하면 훈남으로 변신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남성탈모의 원인은 주로 남성호르몬과 유전적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식생활, 음주, 흡연, 스트레스, 다이어트,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도 적지 않게 영향을 미친다. 또 모발과 두피 자체의 문제뿐 아니라 신체적인 건강상태와 상체로 열이 몰리는 열의 불균형 현상에 의해서도 발생하기 쉽다.
탈모 치료는 탈모가 발생하는 두피와 모발 자체의 치료도 진행하면서 한의학적인 치료로 전반적인 건강상태는 물론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내적 원인을 함께 해결하는 것이 좋다. 나뭇잎이 떨어지는 경우를 예로 들면, 나뭇잎이 떨어지는 이유는 뿌리에서 물을 잘 흡수하지 못하거나 줄기에서 물을 잘 퍼올리지 못하는 경우, 그리고 잎 자체에 문제가 있을 경우 등을 꼽을 수 있다.
탈모 치료는 보통 모발이나 두피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해당 부분을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뿌리나 줄기, 즉 사람으로 말하면 몸을 치료하거나 몸 전체의 순환을 도와줘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모발이나 두피 자체의 문제보다는 몸 전체를 복합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우선 한약과 특수침 요법 그리고 약침을 사용하여 몸의 균형을 맞춰줘서, 과산화지질이 덜 나오도록 도와주고, 또 모낭벽과 머리 사이의 근육들의 손상을 막아주어야 한다. 두번째로, 모공을 막고 있는 각질과 피지 과산화 지질을 제거함으로써 노폐물을 원활히 배출 시킬 수 있도록 해줘서 모낭 안으로 과산화 지질이 역류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를 위해 두피 스케일링, 영양관리 등등의 두피관리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집에서 두피를 위해서 과산화 지질을 충분히 흡착해서 제거해줄 수 있는 샴푸와 또 두피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에센스나 토너를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
이어 김 원장은 “탈모는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니라 그 원인부터 꾸준하게 치료하면 개선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마라톤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골인점을 향해 끝까지 달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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