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꿈' 조진웅, 강렬한 '빅 웃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6.17 17: 09

배우 조진웅이 영화 ‘맨발의 꿈’에서 짧지만 강렬하게 빅 웃음을 선사해 주목을 받고 있다. 
TV 드라마 ‘추노’와 ‘신이라 불리우는 사나이’로 2010년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조진웅은 ‘맨발의 꿈’에서 한국계 호주인 제임스 역으로 분해 시종일관 관객들을 ‘빵~’ 터뜨리고 있다. 
유 기자(김서형)의 권유로 동티모르에 도착한 원광에게 커피 사업을 빙자, 사기를 감행하는 그는 동티모르 주재 한국대사관의 표적인 희대의 사기꾼이다. 유창한(?) 영어로 “Um~ Money smell~”을 부르짖으며 원광을 꼬드기지만 대사관 직원인 인기(고창석)에게 덜미를 잡히며 꽁무니를 내빼는 그의 모습은 원광은 물론, 관객들의 뒤통수까지 제대로 가격하며 큰 웃음을 선사한다.

‘맨발의 꿈’ 한 관계자는 “단 두 장면을 위해 2박 3일, 동티모르에 방문했던 조진웅은 영화 제작팀의 노고를 크게 치하하며 한국에 돌아와서도 영화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조진웅 뿐만 아니라 임원희, 김서형 등 짧은 출연에도 웃음과 감동을 더하며 제 몫을 해내는 ‘맨발의 꿈’ 명품 카메오 3인. 박희순, 고창석 그리고 동티모르 1호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재미와 감동에 더 큰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더하고 있다.
‘맨발의 꿈’은 끝없는 실패 끝에 가난한 동티모르에 스포츠샵을 오픈한 전직 축구스타와 동티모르 맨발 아이들의 하루 1달러 축구화 할부계약으로 시작된 기적의 감동 스토리를 그린다. 영화는 6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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