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 상체근육 공개-짐승男 대열 합류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6.17 17: 38

MBC 특별기획 '김수로'의 ‘이진아시’로 첫 악역연기에 도전한 고주원이 등장부터 남다른 상체근육을 공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
드라마 ‘김수로’에서 고주원은 ‘김수로’의 라이벌 ‘이진아시’역으로 등장해 수로(지성)와 왕좌(王座)를 놓고 평생을 경쟁하는 인물로 사랑에 있어서까지 아효(강별)를 사이에 두고 수로와 갈등하는 역할이다.
청년 이진아시로서 본격적인 등장을 앞두고 있는 고주원이 과감하게 상체 노출을 감행한 것은 아효(강별)와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촬영하기 위해서였다고. 산중에 도적으로부터 습격을 당한 이진아시와 아효는 수로 덕분에 가까스로 목숨을 구하게 되고, 이진아시는 아효에게 첫 눈에 반해 연정을 품게 된다.

‘김수로’ 캐스팅 직후, 감독으로부터 보기 좋은 몸(?)을 만들라는 특별 지시를 받은 고주원은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 건강하고 탄탄한 몸매를 만들었다. 그리고 ‘김수로’ 촬영이 시작돼 눈 코 뜰 새 없이 바빠진 요즘은 따로 운동할 시간이 없음에도 승마에서부터 검술, 액션 연기까지 직접 소화해내고 있어 절로 몸이 좋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고주원은 “훌륭한 몸매를 가진 스타들이 워낙 많아서 ‘몸짱’이란 이야기를 들으면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어떻게 하면 ‘이진아시’를 좀 더 멋진 역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열심히 운동했더니 반응이 좋은 것 같다. 첫 악역 도전이라 어려운 부분도 많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이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드라마 ‘김수로’의 제작진은 “몸짱이란 칭찬에 본인은 쑥스러워했지만,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여성 스태프들 모두 고주원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고주원은 ‘김수로’의 ‘이진아시’역으로 이전 작품을 통해 보여줬던 반듯하고 정직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매력적인 악역으로 재탄생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성인 연기자의 등장을 앞두고 더욱더 긴장감 넘치는 흥미로운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MBC 드라마 ‘김수로’는 오는 19일(토) 밤 9시 45분 6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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