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축구응원전서 김혜수 질문에 역시 '웃음'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6.17 20: 31

배우 유해진이 팬들과 만남의 자리에서 다시한 번 연인에 대한 질문에 '웃음'으로 화답했다.
17일 오후 8시께부터 서울 반포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는 강우석 감독의 신작 영화 '이끼'팀과 영화팬들의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한국 대 아르헨티나 응원전이 펼쳐졌다.
이날 100여명의 팬들과 주연배우 정재영, 박해일, 유선, 유해진, 김상호 등은 붉은 티셔츠를 입고 한 자리에 모여 한국팀을 열렬히 응원했다.

경기 시작 전 개그맨 송준근의 사회로 팬들이 주연배우들에게 질문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남성 팬이 유해진에게 "김혜수 씨의 굉장한 팬이다"라고 말하자 유해진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김혜수 씨가 유해진 씨의 어느 부분를 좋아하냐"고 묻자 잠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송준근이 "그에 대한 대답은 유해진씨가 문자로 보내드리겠다"라고 재치있게 말하며 질문을 매듭지었다.
 
또 유해진은 축구선수 박지성을 닮았다는 말에 "축구에 관심은 많은데 실제로 잘 하지는 못한다"면서 "여기 빨리 끝내고 경기장에 가야한다"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한편 유해진과 김혜수는 올 초 연인 관계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고, 이후 유해진은 공식석상에서 김혜수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면서 연인에 대한 배려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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