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신형 크로스오버 ′주크′ 돌풍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6.18 08: 24

日출시 1주일만에 5천대 이상 판매  
[데일리카/OSEN=박봉균 기자] 닛산자동차가 지난 9일 본격 시판에 들어간 신형 콤팩트 크로스오버 '주크'가 일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닛산은 17일 주크 출시 1주일만에 5296대를 판매하며 당초 월간 판매 목표 1300대의 4배를 웃도는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주크는 작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주목을 받았던 닛산 컨셉트카 ‘카자나’를 베이스로 한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일본 현지에서는 존재감이 강한 디자인과 함께 닛산 최초로 자동차 정보 디스플레이 '인텔리전트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인기를 끌고 있다는 평가다.
정보통합기능인 '인텔리전트 컨트롤 디스플레이'는 한 개의 조작 레버로 공조장치 뿐 아니라 노멀, 스포츠, 에코 등의 주행모드를 설정할 수도 있으며, 연비 등을 포함한 자동차의 모든 정보를 알려준다.
주크는 이와함께 일본 정부의 '친환경차 세제지원'을 통한 감세혜택도 가격 경쟁력에서 폭넓은 소비층을 확보할 수 있는 것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주크는 듀얼 인젝터를 양산 최초로 채용한 1.5ℓ HR15DE 에진을 적용했고, X트로닉 무단변속기를 조합해 19.0km/ℓ(일본기준)의 고연비를 구현했다. 구동방식은 기본적으로 2WD지만 터보의 경우 주행상황에 따라 앞뒤와 좌우 바퀴의 토크 배분을 최적화하는 올모드 4×4-i를 채용했다.
오는 10월 유럽에 진출하는 주크는 1.5ℓ 디젤(유럽용)과 1.6ℓ 가솔린 및 직분사 터보 모델을 내놓는다.
일본 현지 판매가격은 2WD 15RS가 169만엔(약 2,258만원)이다. 4WD 모델은 내년 상반기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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