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존경하는 유희열 선배와 한 무대 영광"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06.18 09: 21

SG워너비 멤버 이석훈이 유희열과 앙상블을 선보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석훈은 지난 15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유희열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토이의 노래를 불렀다.
지난 5월 24일 발매된 미니앨범 ‘인사’ 의 타이틀 곡 ‘정거장’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한 이석훈은 화려한 말 솜씨로 진행자 유희열과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대화를 이어 나갔다.

평소 유희열의 팬임을 공공연히 밝혀왔던 이석훈은 “나중에 기회가 될 때 라디오 DJ를 해 보고 싶다. 사실, ‘라디오 천국’ DJ 자리를 노리고 있다” 고 농담을 했다. 이에 유희열은 “왜 하필 내가 진행하는 프로냐, 왜 내 DJ자리를 넘보냐” 며 멱살을 잡는 시늉을 하는 등 대화를 하는내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유희열이 “사실 이석훈에게 정말 미안한 일이 있었다. 곡을 선물해 주기로 했는데 못했다” 고 운을 띄우자 이석훈은 “솔로 앨범을 준비 하고 있을 때 내가 직접 선배님께 전화를 드렸다. 곡을 부탁 드리자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다. 하지만 그 뒤로 선배님과 연락이 되지 않았다”며 이번 솔로 앨범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주기도 했다.
이석훈과 유희열은 이번 스페셜 무대를 위해 녹화 당일 새벽까지 호흡을 맞췄다는 후문이다. 
이석훈은 “너무나 존경하는 유희열 선배님과 한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었다. 다음 솔로 앨범에서는 함께 꼭 작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석훈과 유희열의 환상의 호흡이 돋보인 무대는 18일 밤 12시 35분 ‘유희열의 스케치북’ 에서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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