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메시-이과인 맹활약' 아르헨티나 '극찬'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6.18 13: 25

외신들이 '남미 강호' 아르헨티나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밤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2차전에서 한국을 4-1로 완파했다.
이에 18일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는 “이과인의 헤트트릭이 한국을 침몰시켰다”고 평가하면서 “아르헨티나는 빠르고 정확한 패스와 창의적인 공격을 선보이면서 한국 수비진을 괴롭혔다.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에 대해서는 ”그의 프리킥은 정말이지 완벽했다. PA 지역을 정확히 공략해 박주영의 몸에 맞는 자책골이 나왔다“고 극찬했다.

영국의 미러는 “아르헨티나는 2경기로 사실상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이 경기에서 이과인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아르헨티나에 해트트릭을 안겨 줬다”고 전했다.
미국 권위지 뉴욕타임스는 “디에고 마라도나와 허정무가 24년 만에 월드컵에서 또 다시 만났다. 이번엔 상대팀 감독으로서 맞붙었다. 선수는 바뀌었지만 승자는 바뀌지 않았다”며 두 사람의 특이한 인연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마라도나 감독을 “명장으로 거듭났다”고 추켜세우는 한편 “메시의 활약과 이과인의 이번 대회 1호 해트트릭에 힘입어 아르헨티나가 한국을 압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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