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답지 못한…" 신해철, 허정무 감독 강력비판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6.18 14: 40

 신해철이 아르헨티나전 직후 허정무 감독의 인터뷰에 관해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허정무 감독님, 감정이 정리 되지 않은 경기 직후 인터뷰지만 특정 선수의 실수를 거론한 것은 제 생각엔 지도자답지 못한, 허정무의 평소 수준에 못미치는 행동이었어요. 우리에게 축구는 스포츠 그 이상의 무엇이고 당신은 이제 우리의 얼굴입니다"라며 질책했다.
이어 그는 "위대한 메시에게 경의를.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릴 것 같던 캡틴 박에게 감사를. 무엇보다 우리의 불운한 에이스 박주영을 그의 하나님이 일으켜세우시길. 사람인 우리는 비난을 자제하고 성원하는 일을 해야겠죠. 그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그 이상의 무엇이고 당신은 이제 우리의 얼굴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17일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2차전 아르헨티나전에서 1-4로 완패했다. 허정무 감독은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염기훈이 골 찬스를 놓친 것에 대해 아쉽다는 소감을 밝혔다.
 
bonb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