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노화를 거스르는 한방성형, 주름 안녕~~!!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06.18 15: 15

여름이 되면 여성들은 외모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게 된다. 강한 햇빛으로 인해 얼굴의 주름, 탄력 등이 다른 계절에 비해 눈에 띄기 때문이다. 특히 잘 보이지 않던 눈가의 잔주름이 하나하나 자세히 보이게 되어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아진다.
그로 인해 피부과 또는 성형외과에는 여름이 되면 다른 계절보다 환자가 훨씬 많아진다고 한다. 그러나 주름 제거수술 및 시술을 받자니 회복기간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수술이라는 부담감과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으로 선뜻 병원을 찾기 힘들어 하는 여성들이 더 많다.
그래서 최근 한방 매선요법, 약실 요법 등으로 탄력과 리프팅에 효과가 좋은 한방성형이 20~30대 여성들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방성형은 수술이나 보형물 없이 약침과 약실로만 시술하기 때문에 시술 후 흔적이 남지 않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뿐만 아니라 부작용이 거의 없어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성형 법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방배동에 사는 직장인 김윤희씨(31세, 가명)는 어려보이는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어 얼핏 보기에는 자신의 나이보다 훨씬 어려보이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주름 때문에 나이를 속일 수가 없었다. 그러나 워낙 겁이 많은 편이라 외과적 수술을 하기가 두려워 얼마 전 인터넷으로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알아보다가 한방성형에 관한 기사를 보고 바로 한의원을 방문, 침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한 달 후 김씨는 얼굴의 주름이 개선되고 탄력이 증가하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강남에 위치한 자향미한의원 박정민 원장은 “한방성형이라 불리는 정안요법은 마취, 절개, 입원 등의 과정 없이 침과 약실을 이용해 콜라겐을 자극, 주름과 탄력 등을 개선시켜 줄 뿐만 아니라, 경혈과 경락을 자극해 멈춰 있던 성장을 촉진시켜 자연스러운 가슴확대성형에도 사용되고 있다”며, “또한 팔뚝, 허리, 허벅지, 종아리 등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부위의 사이즈 축소 효과까지 있어 바쁜 직장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방성형으로 매끈한 얼굴, 몸매 만들기
피부는 나이가 들수록 수분부족, 지방층 위축, 콜라겐 파괴로 인해 주름이 늘고 탄력이 줄어드는 등의 노화가 진행된다. 그로 인해 눈이 쳐지고 팔자주름이 생기며 볼 살이 쳐지면서 사각턱이 되거나 이중턱이 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
한방성형은 침술로 근막과 경피를 자극하여 쳐진 피부를 원하는 방향으로 당겨 올린 다음 안면미소침, 매선요법 등을 이용해 주름, 다크써클, 여드름 등을 개선시키고, 살이 불필요하게 많은 부위나 오히려 너무 없는 부위는 약침을 통해 지방이 고루 배치되도록 도와준다.
 
△안면미소침
안면미소침은 원래 얼굴 마비나 어깨 결림 등에 의한 편두통을 치료하기 위해 행해졌던 침술이었으나 점점 발전하여 안면의 표정을 만드는 근육 및 관련 경혈을 미세한 침으로 자극하여 수술이나 약물 주입 없이 얼굴의 주름완화, 근육 리프팅 등에 효과를 나타내며, 안면부의 혈행 및 림프 순환을 촉진시켜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얼굴 윤곽, 탄력을 되돌려 주는 침 요법이다.
△매선요법
한방성형 매선요법은 경락학설과 침구요법을 이용한 복합성 치료방법으로써 피부, 금육, 관절 등에 ‘약실’을 자입하여 체내의 자생력을 길러주는 치료방법이다. 이는 피부탄력의 저하 및 주름, 임파 및 기혈순환장애, 근육통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침으로 한방 약실을 얼굴의 혈자리에 처진 반대 방향으로 밀어 넣으면 얼굴 라인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피부 아래의 연부조직과 피부가 종시에 끌어올려져 피부 처짐이 빠르게 개선된다. 이후 시술시 들어간 한방약실이 서서히 녹으면서 혈액순환을 돕고 피부를 지지하는 진피층을 재생시켜 리프팅 효과가 지속되도록 해준다.  
박정민 원장은 “한방성형은 매선요법과 미소침을 따로 시술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상태에 따라 동시에 시술하기 때문에 성형효과와 지속기간이 길어진다”며, “또한  안면리프팅 효과뿐만 아니라 가슴확대, 힙업, 팔뚝, 허리 허벅지 등의 사이즈 축소 등에 큰 효과를 나타내 다이어트가 필요한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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