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용량 4배↑ 실행속도 2∼5배↑
[이브닝신문/OSEN=심승수 기자] KT가 애플 아이폰에 이어 이번에는 구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구글 넥스스원’을 공식 출시한다.
이번에 KT를 통해 선보인 구글 넥서스원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중 가장 최신의 2.2버전을 탑재, 기존에 출시된 글로벌 모델 대비해 한층 향상된 프리미엄폰이다.

먼저 속도측면에서는 2.1버전보다 2~5배 실행속도가 빨라졌고, 기존에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애플리케이션 저장용량도 기존 4GB가 아닌 16GB 외장 메모리를 제공해 애플리케이션, 사진 동영상 등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대폭 늘어났다.
향후 상향된 버전의 플랫폼이 제공될 경우 타 안드로이드 탑재폰은 제조사가 단말기에 맞게 변환과정을 거친 후에야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반면, 구글 넥서스원은 새 버전이 출시되자마자 알림 메시지를 받게 되고 무선 OTA(Over the Air)방식으로 쉽고 빠르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또한 세계 최초로 구글 한국어 음성검색을 지원하여 타이핑 없이 음성으로 검색이 가능해졌고, 음성인식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에코 캔슬레이션 마이크도 탑재됐다.
아울러 3G를 와이파이로 바꿔주는 와이파이 AP 기능(휴대용 핫스팟)이 있고, USIM 국내 잠금장치가 해제돼 고객이 단말을 해외에 갖고 나가더라도 현지 사업자의 USIM을 꽂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7월 중에는 KT가 제공할 KAF(KT Application Framework) 앱을 통해 쇼 앱스토어의 모든 앱도 이용할 수 있게 돼 고객 선택의 폭도 확대된다.
한편 KT는 오는 21일부터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폰스토어(phonestore.show.co.kr)에서 구글 넥서스원을 선착순으로 4000대 한정 판매하며 배송은 7월초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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