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삼계탕 100인분 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6.18 16: 10

배우 한가인이 삼계탕 100인분을 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오후 한 낮의 여의도. 태성의 오피스텔을 무대로 SBS 드라마 '나쁜남자'의 촬영이 한참인 가운데 점심시간을 훌쩍 지난 오후 2시께, 스태프들의 환호성 소리가 여의도를 들썩이게 했다.

최근 월드컵으로 인한 잇따른 결방과 무더위 속에 지쳐있는 제작진을 위로하고자 한가인이 삼계탕을 쏘겠다고 선언한 것.
이형민 감독, 김남길, 김재욱 등 동료배우들과 스태프들을 포함한 100여인분에 달하는 삼계탕을 호탕하게 쏜 한가인은 "우리나라는 16강 가고, 드라마는 '나쁜남자'가 평정해요"라고 말하며 사기를 북돋았다.
최근 '나쁜남자'를 촬영하면서 문재인의 털털함을 닮아가고 있다는 한가인은 "몸은 힘들지만 컨디션은 그 어느 때보다 최고"라고 말하며 잇따른 밤샘 촬영에도 아랑곳 없이 촬영장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김남길과의 청담동 길 한복판에서의 키스신에 이어 와이셔츠만 입은 채 거리 활보하기에 이르기까지 그 동안 '여신 한가인'에게서 볼수 없었던 새콤달콤한 다양한 모습들을 무한정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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