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에메 자케 감독이 레몽 도메네크 현 대표팀 감독을 비난했다.
18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자케 감독은 "멕시코와 경기는 도메네크 감독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전술이나 선수 기용 모두가 도메네크의 작품이며, 그 결과는 실패로 끝났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 역시 그의 전술에 의문을 가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케 감독은 프랑스축구협회도 아울러 비난하며 "도메네크를 감독에 앉힌 것은 정책의 실패다. 자질을 갖춘 감독으로 교체하는 용단을 내릴 때"라고 말했다.
2010 월드컵 A조에 속한 프랑스는 1차전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새벽 멕시코와 2차전서는 0-2로 패해 16강 탈락 위기에 몰렸다.
bonb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