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롯데 4번타자 김태균(29)이 올스타 1루수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일본프로야구 마쓰다 올스타게임 2010 팬 투표 중간집계가 18일 발표된 가운데 김태균은 퍼시피리그 1루수 선두를 유지했다. 김태균은 15만5698표를 얻어 니혼햄 파이터스의 다카하시 신지(32.11만6207표)를 4만여표의 차이로 누르고 1위를 지켰다.
이어 소프트뱅크 고쿠보 히로유키(8만6786표)가 3위에 랭크됐고 라쿠텐 나카무라 노리히로(5만8962표), 오릭스 알렉스 카브레라(4만1803표)가 각각 뒤를 이었다. 모두 김태균에 비해 큰표차이로 뒤져있다.

한편 야쿠르트 임창용은 센트럴리그 소방수 투수 부문에서 4만1765표를 얻어 5명의 후보가운데 5위에 랭크됐다. 1위는 한신팬들의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강속구 투수 후지카와 규지로 19만8471표를 얻었다.
이번 중간발표 결과 니혼햄 파이터스는 선발투수 다르빗슈 류를 비롯해 6명이 1위에 올라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3루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등 5명이 1위를 지키고 있다.
올해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은 7월23일 야후돔(1차전), 7월24일 하드오프 니카타 스타디음(2차전)에서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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