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유격수이자 '주장' 손시헌(30. 두산 베어스)이 왼 발등 통증으로 인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두산은 18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손시헌을 제외하고 7번 타순에 포수 양의지를 끌어올렸다. 그와 함께 최근 선발 3루수로 기회를 얻던 이원석을 8번 타자 유격수로 배치했으며 오재원을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손시헌은 지난 17일 잠실 LG전 도중 타구에 왼 발등을 맞았고 8회까지 정상적인 수비를 마친 뒤 9회 대타 유재웅으로 교체된 바 있다. 김경문 감독은 "왼 발등에 통증을 호소 중이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라며 간략하게 손시헌의 결장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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