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홈런’ 이대호, 개인 월간 최다 홈런 신기록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0.06.18 20: 29

롯데 자이언츠의 우타거포 이대호(28)가 ‘6월의 사나이’임을 입증했다.
이대호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 1회초 공격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19호이자 최근 3게임 연속 홈런포였다.
또 6월에만 9개의 홈런을 몰아쳐 프로 데뷔 이후 월간 개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 기록은 2006년 6월과 2008년 8월에 세운 8개가 최고 기록.
아직 6월이 10일 이상 남은 상황에서 개인 월간 최다 홈런을 작성, 앞으로도 새로운 기록을 수립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는 지난 해에만 홈런 1개에 그쳤을 뿐 6월에 특히 홈런포가 불을 뿜었다. 2006년 6월 8개를 비롯해 20007년 6월에도 7개를 기록하는 등 ‘6월의 사나이’임을 보여줬다.
이대호는 최근 방망이를 10g 더나가는 것을 사용하면서 장타력이 부쩍 좋아졌다. 한화 신예 거포 최진행과 치열한 홈런 레이스를 전개하고 있는 이대호가 앞으로 얼마나 더 홈런을 때릴지 주목된다.
sun@osen.co.kr
<사진>시즌 19호 홈런을 날리고 있는 이대호. /잠실=박준형 기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