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GK 스토이코비치, 독일전 최우수 선수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6.18 23: 09

세르비아 골키퍼 블라디미르 스토이코비치(27, 위건)가 독일전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세르비아(16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밤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D조 2차전 독일(6위)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세르비아는 전반 38분 밀란 요바노비치(스탕다르 리에주)의 선제골을 잘 지켜 승리해 1승1패(승점3, 골득실0)로 독일(1승1패, 승점3, +3) 가나(1승, 승점3, +1)에 이어 3위를 마크하며 16강행 희망을 살렸다.

특히 스토이코비치는 후반 15분 네마냐 비디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핸드볼 파울로 내준 패널티킥에서 루카스 포돌스키(쾰른)의 왼발슛을 몸을 던져 막아내는 등 3차례 세이브로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거듭났다.
남아공월드컵에서 후반 개시와 함께 시작돼 종료 때까지 온라인을 통한 팬들의 투표로 각 경기마다 최우수선수 한 명을 선정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 경기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로 스토이코비치를 뽑았다.
세르비아는 오는 24일 오전 3시 30분 넬스프로이트 음볼벨라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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