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프리뷰] 일본, '오렌지군단' 화력 막을 수 있을까?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6.19 09: 24

한국의 선전에 힘을 얻어 아프리카의 강호 카메룬을 물리친 '사무라이 재팬' 일본이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와 19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반 더반의 모제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E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8일 공식 기자회견서 일본 오카다 다케시 감독이 "일본이 네덜란드에 1-0으로 이긴다"고 말하자 네덜란드 베르트 반 마르바이크 감독은 "5-0으로 꺾겠다"며 어림없는 소리라고 엄포를 놓았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놓고 볼 때 국제축구연맹 랭킹에서 네덜란드가 4위, 일본은 45위를 기록하고 있어 네덜란드의 압승이 예상된다.

▲일본, 카메룬전 승리로 기 살았다
일본은 카메룬전에서 승리의 밑거름이 됐던 4-2-3-1 포메이션을 다시 들고 나선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하세베와 혼다를 투입해 허리에서 힘을 쓰겠다는 계획이다. 오카다 감독은 수비 중심으로 작전을 세웠고, 곤노 야시유키에게 네덜란드 '중원 사령관' 웨슬리 스네이데르를 맡는 특명을 내렸다.
공격진에는 카메룬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미드필더 혼다를 비롯해 엔도 야스히토, 하세베 마코토, 마쓰이 다이스케, 오카자키 신지 등이 역습을 통해 골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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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골 폭풍으로 16강 8부 능선 간다
덴마크와 1차전을 2-0으로 승리한 네덜란드는 로빈 반 페르시를 최전반에 놓고 라파엘 반 더 바르트와 디르크 카윗, 웨슬리 스네이더르, 마르크 반 봄멜이 중앙에서 지원 사격에 나선다.
카윗은 지난 14일 덴마크전에서 골맛을 봤다. 그러나 나머지 공격수들이 골을 기록하지 못한 만큼 적극적인 공격으로 일본 골문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베르트 반 마르바이크 감독의 사위인 마르크 반 봄멜의 활약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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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네덜란드 예상 라인업
네덜란드(4-2-3-1)=마르틴 스테켈레뷔르흐; 지오반니 반 브롱크호스트, 요리트 마테이선, 욘 헤이팅아, 그레고리 반 더 빌; 나이젤 데용, 마르크 반 봄멜; 라파엘 반 더 바르트, 웨슬리 스네이데르, 디르크 카윗; 로빈 반 페르시
일본(4-2-3-1)=가와시마 에이지; 나카토모 유토, 다나카 마르쿠스 툴리오, 나카자와 유지, 곤노 야스유키; 엔도 야스히토, 아베 유키; 오쿠보 요시토, 하세베 마코토, 혼다 다이스케;오카자키 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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