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수비수 애슐리 콜(첼시)이 2010남아공월드컵 첫 MOM(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었지만 팀이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기쁨이 크지 못했다.
잉글랜드(FIFA랭킹 8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0 남아공월드컵 C조 2차전 알제리(FIFA랭킹 30위)와 경기에서 전후반 90분동안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골을 노렸으나 웨인 루니, 에밀 헤스키 투톱이 부진하면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그러나 콜은 90분동안 풀타임을 뛰며 11.44km를 뛰며 알제리의 거센 반격을 막아냈다. 더불어 37차례 패스에서 26번 성공을 거두며 중앙 미드필더들에게도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콜의 빼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는 또 다시 무승부를 기록해 3차전 슬로베니아전에서 승리만이 16강 진출의 유일한 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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