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월드컵 파워랭킹 12위 '5계단↓'...한국은 16위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6.19 08: 14

알제리와 졸전 끝에 비긴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유로스포트가 선정한 2010 남아공월드컵 파워랭킹에서 5계단 하락한 12위를 마크했다. 
영국 유로스포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남아공월드컵 경기력을 기준으로 32개국의 파워랭킹(World Cup Power rankings)을 발표하면서 잉글랜드를 12위로 선정했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2차전 알제리전에서 졸전 끝에 0-0으로 비겨 2무로 슬로베니아(1승1무, 승점4) 미국(2무, 승점2)에 이어 3위로 처져 16강행을 장담할 수 없게돼 종전 파워랭킹 7위에서 5계단 하락한 12위로 떨어졌다.  

유로스포트는 "조별리그 3차전 슬로베니아에 승리하면 16강에 진출하겠지만 알제리를 상대로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며 잉글랜드는 12위로 선정한 배경을 밝혔다. 잉글랜드는 스포팅라이프가 선정한 파워랭킹에서도 종전 6위에서 11위로 급락했다.
세르비아에 0-1로 덜미를 잡힌 독일도 유로스포트가 선정한 파워랭킹에서 4계단 하락한 6위로 떨어졌다. 아르헨티나에 1-4로 무릎을 꿇은 한국은 유로스포트 파워랭킹은 16위, 스포팅라이프 파워랭킹에서는 15위를 마크했다. 
한편 유로 스포트는 1위부터 10위까지 아르헨티나, 브라질, 네덜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우루과이, 멕시코, 칠레, 가나를 선정했다. 
미국, 잉글랜드, 코트디부아르, 포르투갈, 스위스, 한국이 16강 진출의 마지노선인 16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과 북한은 각각 20위와 30위를 마크했으며 호주는 최하위에 그쳤다.
◆유로스포트 선정 월드컵 32개국 파워랭킹               
A조 우루과이(7위) 멕시코(8위) 프랑스(26위) 남아공(27위)
B조 아르헨티나(1위) 대한민국(16위) 그리스(23위) 나이지리아(28위)    
C조 미국(11위) 잉글랜드(12위) 슬로베니아(18위) 알제리(24위)
D조 독일(6위) 가나(10위) 세르비아(17위) 호주(32위)                 
E조 네덜란드(3위) 일본(20위) 덴마크(22위) 카메룬(29위)               
F조 이탈리아(5위) 파라과이(19위) 슬로바키아(21위) 뉴질랜드(25위)
G조 브라질(2위) 코트디부아르(13위) 포르투갈(14위) 북한(30위)                
H조 스페인(4위) 칠레(9위) 스위스(15위) 온두라스(3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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