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은 대어를 낚을 뻔 했던 알제리 리바 사단 감독이 무승부에 만족하지 못하는 눈치다.
사단 감독이 이끄는 알제리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0 남아공월드컵 C조 2차전 잉글랜드(FIFA랭킹8위)와 경기에서 전후반 90분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0-0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후 사단 감독은 "우리가 승리할 수도, 잉글랜드가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며 "양쪽 모두에게 승리 기회가 주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양팀 모두 최선을 다했던 경기였다. 양팀 모두 무득점 무승부로 끝나서 아쉽긴 하다"며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통해 16강 진출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알제리는 23일 오후 11시 미국과 프리토피아 페어스벨트에서 3차전을 통해 16강 진출이 판가름 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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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바 사단 알제리 감독=FIFA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