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재범, 이후 활동은?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6.19 09: 29

재범이 JYP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시절 쓴 한국 비하성 글이 논란에 휩싸이며, 지난해 9월 가족이 있는 미국 시애틀로 떠난 지 9개월만에 한국에 전격 귀국했다. 이에 이후 재범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재범의 이번 한국행은 한미 합작영화 '하이프 네이션' 촬영 때문에 전격 결정됐다.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한국 분량을 촬영하게 된다.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때, 재범은   영화 '하이프네이션'의 총 프로듀서인 제이슨 리와 함께 도착했다. 입국과 동시에 영화 촬영 준비에 바로 돌입한다.
영화 '하이프네이션'은 비보이 그룹의 갈등과 도전기 등을 통해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청춘물로 한국에서 열리는 비보이 세계대회에 미국 대표팀이 참가해 세계비보이챔피언 겜블러크루와 벌이는 배틀을 소재로 한다. 재범 외에도 미국 래퍼 B2K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전체 촬영분 중 70% 이상이 국내에서 진행된다.

‘하이프네이션’은 백스트릿보이즈, 엔싱크 등의 뮤직비디오로 MTV 뮤직비디오 어워즈를 수상한 앨런 카자티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총 200억원의 투자된 대작프로젝트로 3D로 촬영된다. 유니버셜픽쳐스가 전 세계 배급을 담당하며 영화는 올해 하반기 개봉할 계획이다.
재범은 귀국 후, 바로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감사합니다. 가기 전에 여러분 만날 수 있게 event 같은 거 생각해볼게요. 휴, 완전 보고 싶었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귀국 이전에 한국 취재진들과의 기자회견이나 팬들과의 자리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던 재범은 트위터를 통해서 팬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을 전한 셈이다. 
2PM 전 멤버였던 재범은 미국으로 떠난 이후에도, 팬들의 끊임없는 지지와 응원을 받았다. 이에 재범도 트위터나 유투브를 통해서 팬들과 소통의 끈을 놓지 않았다. 18일 오후 인천공항에 재범이 도착할 때도 1000여명이 훌쩍 넘는 팬들이 플래카드를 만들어 일찌감치 자리를 잡으며 모여들어 재범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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