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키웰, 가나전 선발 출장 유력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6.19 12: 26

'사커루' 호주 대표팀의 핌 베어백 감독이 가나전 승리를 위해 '마법사' 해리 키웰(32. 갈라타사라이) 카드를 뽑을 전망이다.
19일(이하 한국시간) 호주의 '더 오스트레일리안'은 "핌 베어백 감독이 마침내 총을 꺼냈다(Pim Verbeek pulls out the big guns - at last)“는 제목으로 이같이 보도했다.
호주에서는 키웰이 2010 남아공월드컵D조 첫 경기인 독일전에 출전하지 않은 것이 뜨거운 논쟁 거리였다. 키웰은 전날까지 팀 훈련을 모두 소화하며 자신의 몸 상태가 괜찮은 것을 베어백 감독에게 확인시켰다고 한다.

키웰은 지난 2월 사타구니 수술을 받은 후 소속팀 갈라타사라이에서 많은 출장시간을 갖지 못했다.
한편 독일전에서 백태클로 퇴장 당해 가나전에 나서지 못하는 공격수 팀 케이힐(에버튼)의 공백은 브렛 홀먼(AZ알크마르)이 메워 줄 것으로 보인다.
전날 같은 조의 세르비아가 독일을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해 남아공월드컵 D조는 혼전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호주는 19일 오후 11시 러스텐버그 로얄 바포켕 스타디움에서 열릴 가나와 남아공월드컵 D조 2차전서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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