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G 만에 타점…박찬호 무실점 행진 끝(종합)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06.19 13: 09

'추추 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4경기 만에 타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반면 '코리안 특급' 박찬호(37. 뉴욕 양키스)는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19일(한국 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팀은 4-3으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으며 지난 14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타점을 올리지 못했던 추신수는 4경기 만에 타점 신고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은 2할8푼6리 8홈런 33타점.(19일 현재)

 
1회 중견수 뜬공과 3,6회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0으로 앞선 7회초 2사 1,2루서 상대 선발 폴 마홈의 슬라이더를 당겨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3-0으로 달아나는 귀중한 타점이었다. 9회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나며 멀티히트에는 실패했다.
 
반면 박찬호는 홈 구장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인터리그 경기서 ⅓이닝 2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0-1로 뒤지고 있던 8회초 선발 하비에르 바스케스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박찬호는 루빈 테하다에 볼넷, 호세 레이예스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앙헬 파간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내주며 2실점하고 말았다. 팀은 0-4로 패했다.
 
박찬호의 시즌 평균 자책점은 5.30에서 6.16으로 대폭 올랐다. 이날 메츠 선발로 나선 요미우리 출신 일본인 좌완 다카하시 히사노리는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시즌 6승(2패)째를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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