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룡-이정수-박지성, 캐스트롤 월드컵 랭킹 7~9위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6.19 13: 16

'새로운 거미손' 정성룡(25, 성남)이 2010 남아공월드컵 공식 후원사 캐스트롤이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를 통해 산정한  '캐스트롤 인덱스 랭킹(Castrol Index Ranking)'에서 19일(이하 한국시간) 기준으로 당당히 7위에 올랐다.
정성룡은 조별리그 1차전 그리스전에서 통산 4번째 월드컵에 출전한 백전노장 이운재(수원)를 밀어내고 2-0 승리를 이끈 데 이어 지난 17일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2차전에서 비록 4실점했지만 수 차례 선방하며 제 몫을 다했다.
 

정성룡은 총 9차례 세이브를 거두는 등 선방쇼를 펼쳐 9.15점으로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스전에서 선제골과 추가골을 넣은 이정수(가시마, 9.12)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9.06)은 각각 8위, 9위에 랭크됐다. 특히 박지성은 32개국 참가 미드필더 가운데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가브리엘 에인세(9.51, 아르헨티나) 왈도 폰세(9.33, 칠레) 마누엘 노이어(9.22, 독일) 안톨린 알카라스(9.20, 파라과이) 그레고리 반 더 비엘(9.19, 네덜란드) 게리 메델(9.19, 칠레)이 1~6위 그리고 마르틴 데미첼리스(9.06)가 박지성과 공동 9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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